제주서 인생사진 찍으려면… 사진작가가 전한 노하우

그는 내가 사는 이랑마을 입구에 위치한 카페 주인이자 사진작가이며 시인이다. 또 토종약초 연구가이자 발효전문가라는 직함을 갖고 있기도 하다. 마을 밖으로 나가려면 반드시 그의 집이기도 한 카페를 지나쳐야 하므로 자주 마주치기도 한다. 그의 카페는 ‘올레 산야초’로 세상에 알려졌다. 커피는 없고 대신 그가 직접 … 기사 더보기

육아빠가 제안하는 젖병의 활용, 대단합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육아와 참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하게 하는 요즈음이다.아내는 일회용품을 사용할 조금의 마음도 없는 사람이었다. 아내는 자신의 고향에서 떠나와서도, 연애를 할 때도, 결혼을 했을 때도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몸소 환경 사랑을 실천하는 그녀도 육아에서 만… 기사 더보기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를 보여준 그녀

‘찻자리(Tea Ceremony)’를 준비하는 이숙자 님의 손길에 정성을 넘어 거룩함이 가득했다. 누적과 반복이라는 바퀴로 돌아가는 일상의 톱니바퀴에 맑은 정화수를 넣는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글쓰기 모임에서 만난 인생의 대선배로부터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군산의 한길… 기사 더보기

수육 만들 땐 꼭 약국 가세요, ‘이거’ 한 병이면 끝입니다

1인 가구 청년의 백신 걱정 백신 접종을 예약한 뒤부터 유독 비슷한 기사들이 눈에 들어왔다. 귀신보다 더 귀신같은 알고리즘은 내 불안들을 증폭시키려 작정한 듯 백신 접종 후 후유증에 대해 쉴 새 없이 업데이트를 했다. 주변에도 하나둘 접종을… 기사 더보기

베란다 명당 자리를 내줬거늘… 내 속이 터진다

코알라가 유일하게 먹이로 삼고 있는 나무가 유칼립투스다. 이 나무는 기름 성분이 많고 냄새가 강한 휘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다른 동물들이 함부로 먹었다가는 큰일 난다.특별한 방어 능력이 없는 코알라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아무도 먹지 않는 유칼립투스 잎을 먹이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잎에 영양소가 … 기사 더보기

“에라이, 쌍노무XX!” 시골마을 할머니의 살벌한 싸움

기대하지 않았던 예비 마을기업에 선정되고, 마른 산수유의 지인 판매에도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자, 남편은 정신 줄을 놓고 틈만 나면 술을 마시며 흥청망청 시간을 탕진했다. 이 인간에게 이제 삶이란 라 비 앙 로즈(la vie en rose, 장밋빛 인생)인 모양이었다. 우리가 함께 본 영화 에서, 그 노래… 기사 더보기

문해력 떨어지는 요즘 애들?… ‘댓글’만 써도 달라집니다

요즘 교육계 핵심 키워드는 단연 ‘문해력’이다. 교육 현장에 있다 보니 아이들의 문해력은 어떤지, 정말 심각한 수준인지 질문을 받곤 한다. 사실 아이마다 편차가 커서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이렇다 저렇다 단정 지어 말하긴 어렵다. 다만 15년 이상 아이들을 가르쳐 왔기에 과거의 아이들과 현재 아이들을 비교하여 볼 … 기사 더보기

‘유튜브 세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시간

월요일 2교시 국어 시간. 아이들은 책을 읽고 책에서 좋았던 부분을 400자 원고지에 필사한다. 책장 넘기는 소리, 연필로 글씨 쓰는 소리가 작게 들린다. 그 소리 사이로 높고 청량한 음이 들려온다. 되지빠귀의 노랫소리인 듯하다.몇몇 아이들은 고개를 들고 두리번거리며 새를 찾아본다. 바람이 분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 기사 더보기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적어낸 추석 소원

추석을 앞두고 추석 관련 주제를 한 가지 다뤄볼 요량으로 동학년 선생님들과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보름달빛 아래 강강술래를 하며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던 선조들처럼 강강술래 그림을 꾸미고 보름달에 소원을 써넣어 보는 활동을 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은 어떤 소원을 빌지 궁금했다.”애들아, 예로부… 기사 더보기

이십 년 만에… ‘골 때리는’ 여자가 됐습니다

이 언니들 진심이다! 축구를 응원하기 시작한 것은 벌써 30년이 가까워지지만, 직접 해보겠다는 용기를 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십대에도 경기장은 직접 뛰기엔 너무 넓었고,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축구공에 맞았던 트라우마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공은 무서웠지만, 축구는 평생의 사랑을 보낼 수 있는 대상이었고, 나…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