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 밤쨈, 밤조림… 가을의 맛을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편집기자입니다.’오늘의 기사 제안’이 두 달 만에 돌아왔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이번 기사 제안은 뭘 하면 좋을까, 이틀을 고민했습니다. 제가 쉬는 동안, 이은지 시민기자의 연재기사 ‘1인분의 위로’를 인상 깊게 봐서 일까요? 음식에 대한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연재… 기사 더보기

가을비는 왜 마음 속으로 파고드는 걸까

가을비 / 정홍근 단풍잎의 눈물을 보았네그도 나처럼 하지 못한 말이 있는지,쌉싸름한 빗방울에 섞여뚝뚝 떨어지는 그리움을 보았네예전에는 비를 좋아하지 않았다. 비에 젖은 옷의 축축한 느낌이 싫었고, 특히 가을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기분을 바닥으로 가라앉히는 것 같아 싫어했다. 그런데 세월은 사람을 변하게 하… 기사 더보기

에세이 ‘오 마이 라이프로의 초대’를 출간합니다

50대 중년인 내 삶의 현장에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것은 자신감일까요 도전일까요! 코로나 첫해에 에세이반 문우들의 격려를 받고 꿈을 꾸듯 책 출간을 했지요. 친정엄마의 팔순을 기념해서 첫 에세이집 를 출간하여 ‘가족 스토리텔링족보’라는 부제를 달아서 엄마와 형제들에게 선물했어요. 저의 첫… 기사 더보기

사랑스럽지만 불편한… 유튜브에서 안 보는 고양이들

코끼리는 저 멀리서부터 걸음 속도를 줄이지도, 높이지도 않고 일정하게 걸어왔다. 손 뻗으면 닿을 거리까지 오자 코끼리는 차분하게 걸음을 멈췄다. 지근거리에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몸집이 컸다. 얌전했지만 어딘가 늙고 지쳐 보이는 인상의 코끼리였다. 진회색 몸 곳곳에는 흙탕물이 말라붙어 부스러져 있었다. … 기사 더보기

두유와 카레로 세상을 구하는 일, 가능합니다

카레가 구원이라고 하면 믿겠는가. 카레는 애인이 ‘카레를 먹고 싶다’라고 이야기해야만 카레요리 전문점에 찾아가 먹었던 음식이었다. 지금은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카레라는 요리를 변주하는 주방의 지휘자가 되었다.내가 아는 카레라고는 어렸을 적 엄마가 해줬던 카레와 학교 급식으로 나오는 카레, 그리고 3분 만에 완… 기사 더보기

추석 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 검사를 받다

추석 연휴(18~22일)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가정 내 가족 모임이 8명까지 허용되어 추석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들을 하고 있었다. 가족들을 만나서 함께 얼굴 보고 안부 확인을 하면서 정을 나누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계속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 21일 전국 신규확진… 기사 더보기

관광지에서 쓰레기를 주우면 벌어지는 일

언제부턴가 일회용품을 쓰면 가벼운 죄책감이 들었다. 연례 행사처럼 세계 곳곳의 산불과 홍수 뉴스를 접한 탓인지도 모르겠다. 지금처럼 탄소를 마구 배출해대다가는 인류 문명은 존속 가능하지 않다. 이건 나의 의견이 아니라 과학계의 정설에 가깝다.한창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고, 책을 읽을 무렵에는 ‘원시인’ 생활… 기사 더보기

새로운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대구에서 수십 년을 살다가 올 3월 소도시 경북 영천으로 이사 왔다. 지칠 대로 지친 상태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득 안고 낯선 도시, 아는 이 한 명 없는 이곳에 왔다.혼자 사는 몸이니 사람들과 대화 한 마디 할 일이 없었다. 무언가에 집중해야만 살 수 있을 것 같아 한 달 동안 청소만 했다. 고맙게도 먼지, 곰팡… 기사 더보기

‘촌지거부’ 지역기자, 십시일반 도움으로 심장이식

얼마 전 충남의 한 지역 신문기자가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심장이식 수술까지 받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당진 시민들 뿐 아니라 충남도민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전달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관련기사 : 지역기자 살리려 수술비 모으는 시민들, 사연이 있습니다 http://omn.kr/1v5fv) 이런 가운데 … 기사 더보기